전국연합뉴스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은 김흥준 국제교육원 원장이 26일, 정년 퇴임식을 끝으로 37여 년간 몸담았던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보은군 삼승면 출생인 김흥준 원장은 충북고,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국민윤리교육 석사 학위를 취득한 교육전문가다.
1988년 제천고 부임을 시작으로 충북교육청 장학사와 장학관, 교감, 교장, 충북교육청 공보관 등을 두루 역임하며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학교 등 충북 도내 모든 곳에서 충북교육 발전에 헌신해 왔다.
2024년 9월 제15대 충청북도국제교육원 원장으로 부임한 그는 서로 배려하고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이끌어가며, 국제적 소통 능력과 공감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날 퇴임식에는 윤건영 교육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건영 교육감은 “원장님은 현장과 행정, 교육 연구라는 세 영역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한 진정한 교육전문가이시다. 교육에 대한 진심을 잊지 않고 충북교육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길에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순간들로 채워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김흥준 원장은 퇴임식에서 “그동안 함께한 아이들과 선생님, 학부모님, 교직원 선후배님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리고 함께한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퇴임 후에도 충북교육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