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3일~14일 2일간 전문상담(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전문상담(교)사 학생 마음챙김 역량 강화 연수'를 경주 코모도호텔 반월성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심리적 위기로 인해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교)사의 전문성과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마음챙김 이론과 실습,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또한 소진과 트라우마를 예방하여 지속 가능한 상담 지원이 가능하도록 돕는데 초점을 두었다.
연수 첫째 날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호진 교수가‘학생 마음건강 및 교원 트라우마 예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경상북도교육청 생명사랑센터에서 개발한 MAP 프로그램 소개와 활용 방안을 공유하며 연수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한국아동마음챙김연구소 정하나 소장이 ‘마음챙김 이론 심화’와 ‘온곰이와 떠나는 내맘대로 마음챙김 여행’ 활용 방안을 주제로 심화 강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문상담(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 맞춤형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마음건강 관리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연수가 학생 심리·정서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심리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연수가 전문상담(교)사들이 학생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정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