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태백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 공모에 '어쩌면 太白의 모든 이야기, 용연동굴'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인구감소와 생활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고유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지역개발 지원 사업으로, 최대 25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야생화 정원 조성 ▲노후 매표소 및 주차장 정비 ▲매표소~동굴 입구 산책로의 경관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방문환경 조성은 물론, 자연친화적 공간 연출로 관광 만족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앞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자원개발 공모에 선정된 '용연동굴 관광명소화 조성사업'과 연계되어 추진된다.
두 사업을 통합해 총 84억 원 규모의 개선사업으로 확장함으로써, 용연동굴 개발 이래 가장 종합적인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관광객에게는 ‘자연 속 명품 쉼터’를, 시민에게는 ‘일상 속 작은 쉼 정원’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머무르고 싶은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국 최高! 하늘 아래 첫 동굴’이라는 상징성을 살려 용연동굴을 단순 관람형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