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영동군, 7월 읍‧면장 소통회의 개최

민생 현안 공유‧협업 강조, 현장 중심 군정 추진 당부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읍‧면장 소통회의’를 열고, 하반기 군정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읍‧면장들과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는 ‘소통하는 군정, 함께하는 읍‧면’이라는 부제 아래 새롭게 시작한 첫 회의로, 특히 최근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새로 부임한 읍‧면장들과의 첫 공식 소통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정영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회의는 단순한 업무 전달을 넘어, 읍‧면의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격식에 얽매이지 말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과, 국악문화예술과, 재난안전과 등 관련 부서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추진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준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등 군정 핵심 현안에 관해 설명하고, 읍‧면장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읍‧면별 자유토론에서는 지역 동향과 주민 불편사항, 군정 협조 요청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으며, 군은 이를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정 군수는 회의 말미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 실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철저한 추진과 홍보, 국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준비, 여름철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강화 등을 강조하며, 읍‧면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송전선로 및 개폐소 설치와 관련한 주민 반대 궐기대회 등 지역 여론에 대해 언급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각 읍‧면에서는 유관 부서와의 협조 하에 해당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읍‧면은 군정의 최일선이자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읍‧면장님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읍‧면장 소통 회의를 통해 현장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군정의 실효성과 추진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