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사과생산자협회, 북부권역 하계회원대회 홍천군 성황리 개최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전국사과생산자협회 북부권역(강원·서울·경기) 하계회원대회가 7월 10일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사과생산자협회 북부권역 홍천지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홍천군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권 10개 시·군 지회가 참여하는 가운데 북부권역 사과 재배 농업인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사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사과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기후변화와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사과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또한 이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권순일 연구관, 박주현 연구사의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후기 생육 관리 및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이영면 기술위원장의 FTA 개방화 시대에 따른 사과 경쟁력 강화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개회사에 나선 박성훈 전국사과생산자협회 회장은 “전국의 사과 농가가 힘을 모아 기후 위기, CPTPP, 미국 관세 등 농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대외 여건에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라며 “생산자 중심의 유통 구조로의 전환과 함께, 모든 농가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라 사과 재배 가능 지역이 강원도까지 확대되면서, 홍천은 새로운 사과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군에서도 홍천 사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홍천군이 강원 사과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