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제천시는 지난 6월 30일 제천시청에서 EV전지용 방열제품, 배터리 제조 기업인 ㈜제이앤씨머트리얼즈(대표 이창근)와 제천 제3산업단지 공장 신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제이앤씨머트리얼즈 이창근 대표이사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차전지 재료, 방열부품 소재 전문 기업인 ㈜제이앤씨머트리얼즈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2029년까지 총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제3산업단지 내 63,766㎡ 규모 부지에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기반으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제품 생산 및 처리를 할 수 있는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공장을 내년도 착공하여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향후 제조공장 운영인력 최대 36여 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 내 고용증대 효과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산업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근 대표이사는“제천시의 편리한 교통망과 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등을 고려하여 공장 신설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일자리 창출 및 기업이익 환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천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경기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업의 미래를 담은 소중한 투자를 제천으로 결심해 주신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동차 부품 산업의 중심지인 제천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얻어 이차전지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앤씨머트리얼즈는 2023년 제천으로 본사 이전하여 국내 유수의 이차전지 제조사와 기술개발 및 납품 그리고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 혁신을 통해 글로벌 2차 전지 소재 및 방열 부품 소재 회사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연매출 112억 원을 달성한 견실한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