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광주 초등학생 의회는 지난 18일 광주솔로몬파크에서 ‘제2회 동·서부 초등학생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생 의원들은 ‘다같이 어울리는 우리학교’를 안건으로 실천 사항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이정선 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에서 학생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 공간 확보 ▲다문화 친구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안 ▲초등학교 1인 1패드 전학년 배부 ▲학교 도서관 도서 확보 ▲학교의 안전 보장·다양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교육감은 어릴 적 친구들과 어울렸던 경험담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부 학생의회 정은유 의장(광주교육대학교광주부설초등학교 6학년)은 “다같이 어울리는 학교가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교육감님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며 기특하면서도 자랑스러웠다”며 “학생 의원들이 민주시민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