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는 제30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시민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독려하고자 ‘그린라이트 캠페인’과 ‘환경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운영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지역 내 주요 다리인 호원동 인도교와 장암동 호장교의 녹색 조명을 점등하는 행사로, 6월 5~8일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진행했다.
도시 공간을 활용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조명을 통해 탄소중립과 녹색 전환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시는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환경 문제에 보다 관심을 갖고, 실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종이 없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환경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는 6월 5일부터 27일까지 약 4주간 시청 시민갤러리와 24개 동 주민센터 등에서 스마트TV와 IPTV를 통해 영상으로 상영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국립생물자원관이 주관한 ‘환경사랑 공모전’과 ‘자생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의 2024년 수상작 20점을 선보인다. 일러스트 부문 9점, 세밀화 부문 11점으로 구성된 작품들은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자연 보호 등 다양한 환경 주제를 담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다.
이종호 기후에너지과장은 “올해 환경의 날은 시민들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실천을 약속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