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충곤 기자 | 파주소방서는 지난 6월 7일 파주 운정호수공원에서 열린 ‘파주 GREEN 어린이 축제’에서 119안전체험마당을 운영하고, 어린이와 보호자 1,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119안전체험마당’은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화재 및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방공무원 6명과 의용소방대원 10명 등 총 16명이 현장에 투입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방 제복(기동복, 방화복, 헬멧) 착용 체험 ▲어린이용 물소화기를 활용한 화재 진압 체험 ▲심폐소생술(CPR), 기도폐쇄 응급처치 체험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및 화재예방 교육 등이 진행됐다.
체험은 순환 부스로 구성해, 참여자들이 원하는 항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어린이들은 실제 소방장비를 착용하거나 응급처치를 실습하며, 안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자연스럽게 키웠다.
이번 행사는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행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가 일상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가족 단위 참여를 통해 가정 내 안전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안전체험은 아이들이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고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시민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