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는 6월 5일 시민들의 일상을 챙기는 ‘돌봄 삶의 현장’의 일환으로, 폭염에 취약한 가능동 소재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하절기 폭염에 취약한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폭염 피해 예방 보호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독거노인의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세심히 살폈다. 또한 미리 준비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가구 내 설치된 응급안전장비의 작동 여부와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번 독거노인 가구는 화재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119에 연동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이용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스레인지 사용 부주의로 화재 위험이 있었으나, 집안에 설치된 화재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대상 가구 노인은 “의정부시에서 지원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며 “시장님이 직접 방문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올여름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폭염과 무더위에도 어르신들이 활력을 잃지 않고 일상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독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인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등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할 경우 관할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