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1일, 화합관에서 5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먼저, 최근 교육계에 마음을 무겁게 하는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점검하며, 빈틈없이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5월 한자성어를 거안사위(居安思危)로 정했다고 말했다.
거안사위는 '편안함 속에서도 위태로움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부족한 부분을 살피고 예방과 대비를 게을리하지 않는 자세를 뜻한다.
이어, 며칠 전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한 사고로 깊은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다며,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교직원들에게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를 입은 분과 가족에게도 깊은 사과와 진심 어린 위로의 말도 전했다.
아울러,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충분히 안전이 보장되는 환경 속에서 교육과 배움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어야 학교 본연의 역할이 실현될 수 있는 사실을 무겁게 되새기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파악을 바탕으로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하며,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존의 제도와 대응 매뉴얼을 꼼꼼히 점검해 보완할 부분을 세심히 살펴주기를 주문했다.
특히, 물리적 안전망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방안도 함께 고민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 마련해주길 요청하며 학교가 가장 믿을 수 있고 안전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길 말했다.
한편, 5월은 소중한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달로 그중에서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스승의 날도 있다며, 존경과 감사를 나누는 학교 문화 속에서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교육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원해 주길 부탁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말의 품격이 곧 사람의 품격이라는 말이 있듯이 존중과 배려를 담아 서로에게 건네는 말이 신뢰와 화합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든든한 토대가 된다.”며, “서로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교육가족이 됐으면 한다.”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