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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고암초등학교, 'AI 명랑운동회' 운영으로 디지털 학교생활을 누리다!

AR, VR 기술로 함께 뛰는 AI 명랑운동회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고암초등학교는 2025학년도 ‘디지털 시민교육 교재(교과서) 개발 및 적용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의 장, 단점을 고민하며 디지털 시민성 함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봄철 AI 명랑운동회’를 기획·운영했다.

 

이번 운동회는 3~6학년 학생들이 AR과 VR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곳곳을 누비며 디지털 환경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모둠 친구들과 협력하여 총 9개의 미션과 8개의 퀴즈에 참여해 점수를 쌓아가는 흥미로운 게임을 통해 집중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동시에 체력까지 키울 수 있는 구성으로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됐다.

 

특히 체육관에서는 보물찾기와 술래잡기를 결합한 ‘QR 트레저 헌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유명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의 형식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이 활동은, 직접 이름표를 뜯지 않고 QR 코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안전하면서도 역동적인 체험을 제공했다.

 

고암초 홍순옥 교장은 “학생들이 AI 명랑운동회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부담 없이 경험함으로써 미래세대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실천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