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생수 기자 | 속초시가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부서의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재정집행 상황을 상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 부서의 예산 집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하면, 단장을 중심으로 관계부서가 함께 협력해 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등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러한 신속집행 체계의 확립을 위해 시에서는 지난 19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1분기 신속집행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주요 재정 투자사업에 대한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속초시의 1분기 신속집행 목표액은 상반기 대상액 2,157억 원 중 35% 수준인 755억 원이다. 시에서는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역 경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주민숙원사업 등 민생 관련 정책사업 및 건설사업을 신속히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총 660억 원에 달하는 11개의 대규모 투자사업은 공정관리와 선금·기성금 집행 등 중간 정산을 적극 추진하며 사업별 집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해 신속집행에서 1분기 도내 1위 달성, 상반기 종합 도내 2위 달성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예산 집행을 전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올해 역시 그간 축적된 경험과 체계를 바탕으로 신속집행 목표를 최대로 달성해 내겠다는 다짐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어려운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공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지역 상권과 서민 경제에 직결되는 예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집행하며 내수 경기 진작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속초시가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