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산천어축제의 얼지 않은 인정 매년 복지시설 청소년들 초청

화천군, 복지시설 청소년 위한 천사의 날 행사 개최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전국의 복지시설 청소년들에게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15년째 선물해 오고 있다.

 

화천군은 산천어축제 기간 중 15, 16, 22, 23일, 총 4일에 걸쳐 ‘천사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천사의 날’에는 만 9세부터 18세 전국 복지시설 청소년들이 초대된다.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눈썰매, 얼음썰매와 아이스 봅슬레이, 실내얼음조각광장 무료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화천군은 겨울철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을 비롯해 전국의 복지시설과 다문화 청소년 등을 위해 2010년부터 지금까지, 15년째 해마다 산천어축제 기간에‘천사의 날’행사를 운영해오고 있다.

 

구제역과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됐던 2010년과 2020-2022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총 1,170개 시설에서 연인원 3만2,785명의 ‘천사’들이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화천군과 (재)나라는 복지시설 아동 뿐 아니라, 유료 입장객 중 65세 이상 고령자, 국가 유공자, 참전 유공자, 군장병, 장애인, 다자녀 가정, 초등학생 등에게 폭넓은 우대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가 시작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라는 슬로건은 변함이 없다”며 “전국에서 축제장을 방문한 천사같은 아이들이 화천의 인정과 겨울의 추억을 가슴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