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자동차세 체납 영치차량 454대 일제 정리

2023.02.03 09:50:40

영치차량 공매 매각 및 폐차 등 정리

 

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천안시 서북구이 장기 방치된 영치차량을 공매, 폐차 등 일제 정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리 물건은 지방세 체납차량 등 454대(체납액 7억8300만 원)다.


서북구는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시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된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번호판을 반환하고 있으나, 장기 미반환 번호판이 누증됨에 따라 일제정리를 실시하게 됐다.


영치 차량의 차량 상태, 차령, 운행기록 등 현황조사를 통해 운행 가능하고 재산 가치가 있는 차량은 공매 매각을 추진하고 운행 불가한 차량에 한해선 폐차 말소를 추진한다. 폐차 대금은 압류 후 체납액에 충당 처리할 예정이다.


다만, 체납자가 경제적 곤란 등으로 체납액 분할 납부를 원하는 경우 공매를 일시 보류하고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납세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목 세무과장은 “장기 미반환 차량을 공매, 폐차 말소해 고질적인 자동차세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라며 “지방세는 시민을 위해 쓰이는 소중한 자주재원이므로 체납된 지방세의 조속한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기술 기자 kimki04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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