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안전이 최우선...서울시, 수능 시험장 화재안전조사에 나서

  • 등록 2025.10.26 18:10:39
크게보기

소방시설 정상 작동 및 피난‧대피로 확보 등 수험생 안전환경 중점 점검

 

전국연합뉴스 이정무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수능 시험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자 대상 안전 컨설팅을 추진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서울시 내 시험장 228곳에 25개 소방서의 화재안전조사관 237명을 투입, 수험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화재안전조사 내용으로는 △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비상방송설비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관리 여부 △ 각 시험실, 복도·통로 등 소화기 비치 및 유도등 시인성 장애 여부 △ 화재 발생 등 긴급상황 대비 피난대피로 확보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한 △가연성 물질 등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제거 △ 전기 및 가스시설 안전관리 등 관계자 대상 화재안전컨설팅도 진행한다. 특히 화재 발생 시 피난대피 유도 방법과 함께 시험 당일 듣기평가 시간에 비상방송 설비 등 소방시설에서 비화재경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긴급 대처요령도 중점 지도한다.

 

시는 화재안전조사 결과에 따라 불량사항이 경미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수능시험 전인 오는 11월 12일까지 시정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대입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능 시험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험장 관계자들께서도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정무 기자 lee0601@naver.com
Copyright @전국연합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인로 17 백마빌딩 3층 등록번호: 인천 아 01208 | 등록일 : 2014년9월16일 | 발행인 : 김기술 | 편집국장 : 오명철 | 기동취재국장 : 김철환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양영보 | 전화번호 : 032-872-3388 Copyright @전국연합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