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은 ‘싹둑’ 도봉구, 장애인친화미용실 14곳 지정‧운영

  • 등록 2025.08.01 08: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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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동별로 1곳 지정…시설물, 이‧미용 용품비 등 지원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역 미용실 14곳과 장애인친화미용실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구는 앞서 ‘2025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장애인친화미용실 운영에 필요한 시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구는 여기에 구비 2천1백만 원을 추경으로 편성하고 총 4천1백만 원을 장애인친화미용실 지원에 사용한다.

 

지원 사항은 경사로, 유도블럭 등 시설물 설치 지원, 장애인 이‧미용 보조기구및 이‧미용 용품비 지원 등이다.

 

중증장애인에게는 별도로 월 1회 최대 1만 원의 미용비를 지원한다.

 

장애인친화미용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해당 미용실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시에는 '장애인등록증' '장애인증명서' 등 도봉구 거주 장애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도봉구 장애인친화미용실은 동별로 1곳이 지정돼 있다. ▲비제이헤어(도봉1동) ▲연헤어(도봉2동) ▲핀컬스토리헤어(방학1동) ▲아가페미용실(방학2동) ▲온스타일헤어 방학점(방학3동) ▲오땡큐헤어(쌍문1동) ▲르호봇헤어클럽(쌍문2동) ▲마르떼헤어(쌍문3동) ▲나인헤어(쌍문4동) ▲구구미용실(창1동) ▲한가희헤어샵(창2동) ▲오옥희헤어샵(창3동) ▲영헤어(창4동) ▲hair doo(창5동) 등이다.

 

구는 장애친화미용실 단순 지정‧운영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 등을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1일 협약식 당일 장애친화미용실 원장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한차례 진행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장애인친화미용실이 그간 이‧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태연 기자 kim0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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