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횡성군은 ‘2025년 농산물 수급안정 및 소득보전 지원사업’추진을 위한 운영위원회(위원장 최태영 부군수)를 지난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브로콜리, 양상추, 옥수수 등 13개 주요 농산물을 지원대상 품목으로 선정하고, 품목별 생산원가를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농산물은 정부와 강원자치도의 지원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한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근 3년간 도매시장 가격과 농촌진흥청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기준 생산원가를 산정했다.
군은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선정된 품목 가격이 기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보전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횡성군에 거주하면서 농업, 농산물 유통에 종사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이 중 농협을 통한 계통출하 실적이 있거나, 계약재배 방식으로 농산물을 유통한 생산자단체 및 법인이 해당된다.
최태영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농업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