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래 농업 이끌 청년후계농 51명 선발

  • 등록 2025.05.13 1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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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정착지원금 월 90~110만 원, 정책자금 융자 5억 원 한도 지원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가 청년 농업인 육성으로 지역의 미래 농업을 이끌 든든한 씨앗을 뿌린다.

 

시는 2025년 청년후계농 51명을 선발하고,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후계농 사업추진설명회'를 개최했다.

 

청년후계농은 독립 영농경력에 따라 월 90~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대 3년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5억 원 한도의 후계농 정책자금 융자(고정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도 지원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방법과 의무사항 등이 안내됐고,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는 농지은행 제도와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농지은행은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 임대 시 우선순위를 부여해 영농 초기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익산사무소에서는 농업경영체 등록기준과 신청 방법을 교육했다.

 

농업경영체는 영농정착지원금 수령을 위한 필수 절차다.

 

이번 청년후계농 선발자 중 창업농은 21명(41%), 가업 승계농은 30명(59%)이다.

 

특히 32명이 비농업계 학교 출신으로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농업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375명의 청년후계농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래 익산 농업의 중심이 될 청년후계농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건넨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용 기자 choi0803@na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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